고민정 "성상납 의혹 숙제는?"→ 이준석 "高, 가세연 구독까지?…에넘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동물권을 놓고 일합을 겨루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으로까지 전선을 넓혔다.

첫 충돌은 지난 15일 고 의원이 "많은 반려동물들(반려인)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자랑하자 이 대표가 "우린 사람이 우선이다"며 비꼬면서 시작됐다.

이에 16일 고 의원이 "반려인 유권자를 조롱했다"고 사과를 요구했고 이 대표는 "동물을 선거운동의 도구로 쓰는 것 자체가 동물권에 대한 몰이해다"며 "동물권이 뭔지 고 의원에게 숙제를 주겠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고 의원은"잊고 있었는데 국민의당에서 성상납 의혹이 사실인지 물었던 것 같은데 그 숙제는 했는냐"고 이 대표에게 역공을 취했다.

이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이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고 고발한 것에 대한 국민의당 논평을 말한다.

고 의원 역공에 이 대표는 "고민정 의원이 어떤 유튜브 채널 구독하시는지 알 것 같다"며 설마했는데 극우채널 '가세연'을 볼줄 몰랐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오늘도 고민정 의원이 열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에넘파)"을 외쳤다.

에넘파는 지난해 12월 31일 SBS연기대상 때 안효섭이 발언해 유행어가 된 말이다. 이후 AI윤석열이 '에넘파'를 전매특허처럼 사용하고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