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에 정홍원 전 총리 임명될 듯"

이준석 겨냥 "경선버스 운전대 잡을 사람은 선관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1.8.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3일 최고위원회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이준석 대표가 어제저녁 저에게도 전화해서 정 전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의사를 물었고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정 전 총리 임명에) 크게 반대하는 분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 당 원로가 (선관위원장을) 맡아서 잡음 없이 공정하게 경선 관리를 한다면 여러 혼란상이 걷히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 대표를 겨냥해 "경선버스라고 비유해서 운전대를 뽑아갔다고 했는데, 그 운전대를 잡을 사람은 선관위원장"이라며 "경선 주자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그분들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해서 경선을 공정·공평·객관적이고 투명한 룰에 따라 운영하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는 정시 출발해서 정시에 노선을 따라가면 큰 문제가 없다"며 "버스 행방을 두고 그동안 다툼이 있었다고 비유할 수 있는데, 대표는 그간의 혼란상황을 운전대를 뽑아간다고 비유했지만 이제 충분히 경선이 정해진 코스대로 출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일 라디오에서 "8월 말 경선버스를 출발하기 위해 앉아있었더니 갑자기 사람들이 운전대를 뽑아가고 페인트로 낙서하고 의자를 부수는 상황"이라며 일부 대권주자들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