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 늘자 이륜차 사고 2년 새 26%↑…작년 2만2천건

지난 3월17일 오후 1시35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북경찰청 인근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배달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다.2021.3.17/뉴스1 ⓒ News1 이정민 기자
지난 3월17일 오후 1시35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전북경찰청 인근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배달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다.2021.3.17/뉴스1 ⓒ News1 이정민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최근 배달 음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음식을 배달하는 이륜차의 사고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한 만큼 이륜차 사고 발생 건수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는 2018년 1만 7611건이었지만, 2020년 2만2256건으로 26.4% 증가했다.

부상자 수도 같은 기간 2만1621명에서 2만7348명으로 26.4% 증가했다. 다만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537명에서 525명으로 2.2% 감소했다.

지역별 사고 건수를 보면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모두 증가했다.

2018~2020년 사고 발생 증가율은 울산이 62.4%로 가장 높았고, 경남 31%, 경기 28%, 광주 18%, 강원 17.5%, 부산 16.5%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3.6% 증가했고 제주는 4.5% 감소했다.

강 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배달 소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륜차량 사고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청은 지속적인 단속과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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