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매머드 특보단 꾸린 이낙연…"역대 대표들 다 뒀다"(종합)
설훈 등 현역 의원 16명 포진…경기 4명·충청 4명
단장에 이개호 "당 외연 확대하고 대표에게 조언할 사람 골라"
- 김민성 기자, 이준성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이개호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24명의 당대표 특보단을 임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특보단 임명식을 열고 "대표인 저의 특보이지만 그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특보다, 국민의 특보다'라는 마음으로 임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특보는 특별히 보필한다는 말일텐데 대표를 돕는 것 그런 관계라기보다 대표와 각 분야에서 소통, 결합, 통로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여권내 유력 대권주자인 만큼 대권행보와 연결 짓는 시각을 의식한 듯 "역대 어느 대표 시절에도 특보는 늘 있었다. 저만 특보를 두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대표 특보단은 당헌·당규상 대표를 보좌한다고 명시된 당 대표의 자문기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당대표를 맡았던 때도 23명에 달하는 특보단이 있었다.
특보단에는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이개호 의원이 단장을 맡고 5선의 설훈 의원을 비롯해 △박완주 △전혜숙 △김철민 △유동수 △송갑석 △이원택 △김한정 의원 등 재선 이상도 포함됐다.
현역 의원 기준(16명)으로 보면 △서울 1명 △경기 4명 △인천 1명 △충청 4명 △호남 6명 등으로 호남 지역이 가장 많았다. 이 대표의 연고가 있는 호남을 제외하고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대인 경기(4명)와 주요 선거에서 늘 캐스팅보트를 쥐는 충청(4명)이 가장 많다.
영남지역에서는 △조기석 전 대구시당 위원장 △윤준호 부산 해운대구을 위원장 △박성현 부산 동래구 위원장 △심규명 울산 남구갑 위원장 △문상모 경남 거제시 위원장 5명의 전·현직 지역위원장들이 포진했다.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던 심기준 전 의원, 청년 부문에서는 신정현 경기도의원이 특보단에 포함됐다.
이개호 특보단장은 임명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함께 당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당의 지지기반도 확대하고 이 대표에게 정치적 조언을 할 수 있는 분들로 골라서 임명했다"며 "지역별, 세대별, 직능별로 신경쓰고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적 회합은 월 1회 정도로 보고 당대표 일정을 보면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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