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평균 조명탄 1765발 쏜 군, 서해서 피격 공무원 수색 때는 0발
2011~2020년까지 조명탄 1만7650발 사용
- 이호승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군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씨(47)의 시신 수색 작전에 조명탄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난 10년 동안 야간수색을 위해 연평균 1765발의 조명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조명탄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공군·해군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공군·해군은 야간 수색 등을 위해 1만7650발의 조명탄을 사용했다. 1년에 평균 1765발을 사용한 셈이다.
공군은 지난 3월 제주도 우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건 때 야간 수색 작업 중 148발의 조명탄을 사용했고, 같은 달 강릉 해군 실종 사건 당시에는 289발의 조명탄을 사용했다.
지난해 10월 독도 소방청 헬기 추락 사고 때는 1523발의 조명탄을, 같은 해 11월 제주 대성호 선박 화재 때는 370발의 조명탄을 사용했다.
해군도 올해 두 차례 22발, 지난해에는 제주 근해 대성호, 창진호 실종자 탐색 작전 등에 총 19차례 195발의 조명탄을 사용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지난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피격 공무원의 시신 수색 작전에 조명탄이 사용되지 않은 것에 대해 "조명탄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며 "(사용 여부는) 당시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야간에는 당시 함정의 탐조등과 광학장비 등을 활용해서 수색 활동을 실시했다"며 "현재도 그렇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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