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풍으로 정전 발생만 676건…전선 손상에 이어 원인 미상이 두 번째
[국감 브리핑]이수진 "전선 지중화 비율 높여 피해 최소화 해야"
- 이준성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8호 바비, 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 등 올해 3번의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정전은 모두 676건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전선 손상이 가장 많은 416건(62%)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원인 미상이 153건으로 집계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12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인별 정전 발생 건수는 전선 손상과 원인 미상에 이어 개폐기(34건), 고객 설비(19건), 전주(18건), 애자(17건), 가공지선(10건), 변압기(5건), 피뢰기(4건) 순으로 나타났다.
정전에 따른 복구에 걸린 평균 시간은 전선 손상이 10시간 15분이었고, 원인 미상의 경우 9시간 57분이 소요됐다.
부산울산본부 동울산지사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 정전의 경우 복구에 가장 오랜 시간인 39시간 3분이 걸렸다. 특히 9개 원인별 정전 중 복구 시간이 가장 긴 전선 손상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시간이 걸린 원인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하여 국내에 상륙하는 고강도 태풍의 수가 많아지고 그 피해도 점차 심각해지는 추세"라며 "전선과 전주는 강한 바람과 돌풍에 의해 손상될 가능성이 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도 잦은 만큼 전선을 지하에 매장하는 지중화 비율을 높여 정전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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