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정치역사' 다시 쓴 6선 박병석,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
대전 서갑서 16대부터 내리 6선 당선…여야 통틀어 최다선
- 김진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대전 서갑)이 20일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박 의원은 경선 후보로 거론되던 김진표 의원(5선·경기 수원무)이 이날 오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단독으로 입후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오는 25일 예정된 민주당 의장 선거에서 단독 추대돼 찬반 투표를 거치게 된다. 이후 내달 5일 열리는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의 득표를 얻으면 정식으로 임명된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여야를 통틀어 최다선 의원이다. 1952년 1월 대전 동구 출생으로 1985년 중앙일보에 입사, 홍콩특파원과 산업부장을 거쳐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을 지냈다.
이후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정계 입문 후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새천년민주당 총재특보와 원내부총무, 대변인을 지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서갑에 출마해 이원범 당시 자유민주연합 후보를 꺾고 처음으로 당선됐다. 이후 지난 4월15일 치러진 21대 총선까지 내리 6선에 성공하며 충청권 정치 역사를 다시 썼다.
19대 국회에서는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다선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의장 후보로 떠올랐다. 앞서 이해찬(7선)·원혜영(5선) 의원 등이 총선 불출마를 밝혔고, 이석현(6선)·이종걸(5선) 의원이 공천 탈락했다.
당내에서는 구민주계 출신이지만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만한 성격으로 동료 의원들의 신망도 두텁다.
△1952년 대전 동구 출생 △성균관대 법학과 △중앙일보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특보 △서울시 정무부시장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열린우리당 기획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16·17·18·19·20·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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