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형오, 朴탄핵· 하야 주장한 그 입으로 '5적 운운'…세상에"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이 이른바 탄핵 5적을 모두 쳐낸 뒤 "시대의 강을 건너려고 하면 밟고 지나가야 할 다리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세상이 꺼꾸로 돌아 간다"며 2년 전 김 위원장의 행적을 돌아보라고 격분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천(막장공천)을 한 그 입으로 탄핵5적 운운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5적은 자유공화당 등 강경보수측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김무성·유승민·권성동·김성태 의원 및 홍준표 전 대표'를 말한다.
김형오 위원장은 전날 권선동 의원을 컷오프 시키면서 "권 의원이 시대의 강을 지나라면 밟고 갈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양해를 구했지만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홍 전 대표는 "나는 일관해서 탄핵에 반대했고 그 부당성을 설파 했던 사람"임을 강조한 뒤 "지난 대선때 유투브를 다시 보라"며 "탄핵에 찬성하고 하야를 주장하고 촛불정신을 찬양하면서 탈당했던 그가 탄핵 5적 운운 하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 말과 관련해 홍 전 대표 지지자들은 2016년 말 "박근혜 귀착점은 탄핵 아니면 하야"라고 한 김 위원장 발언 자료를 홍 전 대표 페이스북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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