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 신당에 '합류'

김순례 통합당 최고위원은 합류 여부 두고 '고심'

현역 최다선인 서청원 의원(무소속)/ⓒ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서청원 무소속 의원(경기 화성갑·8선)이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의 통합 신당에 합류한다. 김순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비례대표)은 합류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서 의원과 김 의원은 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리는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 합당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서 의원과 김 의원이 통합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서 의원 측에 따르면 서 의원은 이자리에서 통합 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은 아직 합류 여부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통합 신당으로 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보수대통합이 화두인 만큼 다른 보수 세력도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고민 때문에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이다. 구성원으로 통합신당에 합류할지는 고민을 해서 다음주께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통합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 당한 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최고위에서 김 공관위원장을 겨냥해 "혁신을 빙자하고 (저를) 희생 수단으로 삼은 것"이라며 "보수 우파를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닌지 자성해보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5·18 막말 논란이 낙천의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희생자들에게는 지금도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국가·국민을 위한 대여투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개인에게 전가시킨다면 당의 존재는 무엇인가. 누가 당에 충성하고 누가 투쟁에 앞장서겠는가"라고 공관위를 재차 비판했다.

김순례·신보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0.3.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