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통합당 공천 면접 단축·연기…TK는 3월2일 화상면접
오늘 경기·충청 추가면접 조기 종료…내일 면접 일정도 취소
영입인재 태영호·송한섭 및 김중로·유의동·이찬열·임재훈 등 바른미래 출신 면접 진행
- 김정률 기자, 유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유새슬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충청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추가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TK(대구·경북) 지역 면접은 다음주 화상면접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6시가 넘어서까지 면접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국회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소독 작업으로 국회의원회관 등을 오후 5시30분께부터 폐쇄하기로 하면서 이날 공천 심사 일정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회가 뚫려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관위 업무도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은 부득이하게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수차례 미뤄왔던 TK지역 면접은 이번주 27~28일 진행하기로 했다가 지역 사정 등을 감안해 다음주 월요일(3월2일)로 다시 연기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대구·경북에서 모이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고 있다. 다음주로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국회 폐쇄로 인해 오는 25일에는 면접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최근 통합당에 입당해 세종시에 공천을 신청한 '옛 안철수계' 김중로 의원(비례)과 영입인사인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와 송한섭 전 검사, 바른미래당 출신의 유의동·이찬열·임재훈 의원에 대한 면접도 이뤄졌다.
김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는 사실이 보이지 않는 험지 중의 험지"라며 "세종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춘희 세종시장의 왕국"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지역구 선정을 받으면 지역구에서 과연 득표율이 있겠느냐는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봤다"고 했다.
영입인재인 송 전 검사는 "구체적인 지역 언급은 없었지만 지역구 공천을 받으면 어떤 전략이 있겠느냐고 물어봤다"며 "청년 인재로서 국민과 청년에게 어떻게 겸손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