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1 "대승적 차원에서 석패율제 포기 합의"
"오늘 중 패트 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일괄 상정해 통과"
- 김성은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야 3+1(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정당들이 선거제도 패스트트랙 법안의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석패율제를 포기하기로 23일 합의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대안신당(가칭)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손 대표는 "우리는 장기화되고 있는 국회파행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오늘 중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을 일괄 상정해 통과시키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석패율제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3+1 정당들은 석패율제 도입을 주장해왔으나 민주당이 이에 반대하면서 벼랑끝 대치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협상이 파국에 처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는 비상상황이며 부동산값 폭등으로 청년들의 낙심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석패율제 최소화 안을 지난 18일날 합의해 발표했지만, 대승적 견지에서 석패율제마저도 버리기로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첫발이라도 떼는 것이 중요하다는 국민들의 말씀을 저희들이 받들기로 했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정치권이 선거제 협상 등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은 국민의 비판을 결코 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선거제 협상과 개혁법안들의 조속 타결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합의문 전문이다.
오늘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4당 대표들은 회동을 갖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의 의회주의 파괴 행위와 민주당의 무책임한 버티기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우리는 장기화되고 있는 국회 파행을 이대로 방치할 수없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오늘 중으로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을 일괄 상정하여 통과시키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석패율제를 포기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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