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33명,인천공항 민영화 중단 개정안 발의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여야 의원 33명이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중단을 골자로 한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키로 했다.

민주당 김진애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실적이 우수한 우량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이 대기업이나 외국자본에 매각된다면 국부유출과 헐값 매각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공익성을 배제한 수익성 위주의 공항운영으로 공항이용료 상승 등 서비스 수준이 하락할 것"이라며 개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분매각은 결국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완전한 민영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국가와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일부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자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제안에 대해 "홍 대표가 앞장서서 국민주 방식으로 지분매각을 제안하고 정부가 이를 부채질하며 민영화 꼼수를 쓰고 있어 인천공항 민영화 논란의 종식은 더욱 시급해 졌다"며  "홍 대표가 주장한 국민주는 결국 투기자본에 의해 매수돼 일정세력에 의해 매집될 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개정안법률안은 한나라당 이혜훈, 정희수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의원 31명이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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