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시도당·지역위원장 연쇄 회의…조직정비 속도

손학규 체제 출범 첫 최고위-시도당 연석회의
"한국당 전당대회 앞두고 탈당 경계, 조직 챙기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바른미래당이 18일 최고위원회의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와 국회위원- 원외 지역위원장 회의를 연달아 개최한다. 이는 내달말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의원의 탈당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조직정비 차원으로 풀이된다.

손학규 대표 체제의 바른미래당 출범 이후 최고위원회의-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연석회의는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때 지역조직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계기로 활용된다.

바른미래당은 연쇄 연석회의를 통해 당에대한 지역에서의 평가, 당이 추진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제, 민생경제 등에 대한 의견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역으로 당 지도부가 지역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통해 결집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 있을 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현재 250여개 지역 중 80여개만 지역위원장이 있는 상태다. 손학규 대표가 선출되는 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이 사퇴를 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대구시당위원장인 유승민 전 대표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진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지역위원장과 직무대행이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역할을 갖고 계신 분들이 처음으로 얘기하는 자리"라며 "한국당 전당대회에 앞서 조직을 챙기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손학규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이 중심을 잡으면 중도개혁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정치 지각변동이 금년 중반 하반 들어 본격적으로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부적 혁신통합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