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주승용, 20대 국회부의장…온건 중도 4선 중진
국민-바른 합당 과정서 바른미래 잔류한 호남 의원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대 국회 후반기 바른미래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주승용(66) 의원(전남 여수시을·4선)은 중도 온건파 중진 의원으로 분류된다.
주 의원은 광주제일고,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 전남대 대학원 수산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 후반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시작으로 제4·5대 전남도의원, 민선 2기 여천군수, 초대 통합 여수시장 등 지방정치를 두루 경험했다.
2002년 여수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 2004년 당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중앙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20대 총선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선을 기록했다.
주 의원은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정동영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최고위원, 19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지난 2005년 6·4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에 도전했지만, 당시 경선에서 이낙연 전 의원에게 석패, 2010년에 이어 2번째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 창당 초기 원내대표를 맡고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 과정에서는 국민의당 내 대부분 호남 의원과는 달리 통합정당인 바른미래당에 잔류했다.
△1952년생(66) △전남 고흥 △광주제일고,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학사, 고려대 경영대학원 무역학 석사, 전남대 수산학과 박사 △제4·5대 전남도의원 △민선 2기 여천군수 △여수시장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19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최고위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 △제17·18·19·20대 국회의원.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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