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뒷받침해 달라" vs "민생 파탄"…선거운동 둘째날(종합)
민주·평화, 전북권서 호남민심 구애 경쟁…낙동강 벨트 사수 한국당
각개전투 펼친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인천 집중
- 박기호 기자, 강성규 기자, 최은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강성규 최은지 기자 =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여야 지도부는 열띤 선거전을 펼쳤다.
전날 수도권 순회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전북 군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연 후 전북 지역 지원유세에 나섰으며 자유한국당은 울산과 경북을 시작으로 충남 천안, 경기 성남 등 경부선 일대를 샅샅이 훑었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영남과 호남으로 나뉘어 각개전투 형식을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고 민주평화당은 민주당에 맞서 전북권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에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에 이어 전날(31일) 한국GM 공장까지 폐쇄하면서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온 전북 군산에서 선거운동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군산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전북 민심 구애에 나섰다.
특히, 집권여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뒷받침을 해달라며 지지를 적극 요청했다.
추미애 대표는 군산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완주, 전주, 익산 등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였고 홍영표 원내대표는 고창과 정읍을 다니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전념했다.
자유한국당은 선거전 초반 낙동강 벨트 사수에 집중했다. 전날부터 1박2일 지역 순회 일정에 돌입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문재인정부 경제참사 규탄,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경북 포항과 구미를 방문했다.
홍 대표는 이어 충남 천안 합동유세와 성남 미금역 사거리 유세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홍 대표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동향 지표 등을 거론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정부라고 했지만 일자리 상황은 최악"이라며 "민생은 파탄에 이르렀는데 남북관계 하나로 모든 것을 덮으려고 한다. 국민이 여기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른미래당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및 수도권 후보에 대한 지원에 주력하고 지도부는 영호남 지원에 집중했다.
손학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제2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후 영등포지역 집중유세와 평택 집중유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광주에서 유승민 공동대표는 부산·경남(PK)지역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요청했다.
민주평화당은 조배숙 대표가 전북 익산 등지를 돌며 민주당 지도부의 전북권 공세를 차단하는데 주력했고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가 인천과 수원 등에서 지원유세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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