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군산서 첫 지방 선대위 "한국GM 폐쇄 대책 마련" 약속

전날 폐쇄한 '한국GM 공장' 언급하며 지지 호소
"文 정부와 민주당, 결코 군산 포기하지 않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송하진 전북도지사 후보,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등 전북지역 후보들이 1일 오전 군산시 강임준 후보 사무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거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18.6.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서울·군산=뉴스1) 전형민 최은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빠른 시일 내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전북 민심 구애에 나섰다.

군산 지역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에 이어 전날(31일) 한국GM 공장까지 폐쇄하면서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는 회의에서 "지방에서의 첫 번째 중앙선대위 회의를 왜 군산에서 개최하는지는 여러분이 다 아실 것"이라며 "옛날의 명성을 되찾는 활기찬 군산을 위해 집권당이 최선을,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어려움, 군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경험 많은 베테랑 선장과 능력 있는 항해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후보와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를 '선장'과 '항해사'로 소개했다.

수석선거대책위원장인 이해찬 의원은 전북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 공사와 관련 "그동안 아주 미진하게 추진했는데, (앞으로는) 과감하게 추진해 새로운 활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원내대표는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 중 2000억원을 군산에 배정해서 급한 대로 군산 경제를 다시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결코 군산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북 지역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 의원도 "오늘 중앙선대위회의를 군산에서 한 이유는 전북 경제를 살리고 군산의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해내자는 의지"라며 "이번 지선에서 힘 있는 여당 자치단체장을 지지해주신다면 확실하게 그 결과를 보답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선대위 회의가 열린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사무실 앞에서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들이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출구를 막고 홍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등 소란이 일기도 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전북 군산시 수송동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출구를 막고 홍영표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조합원들은 최저임금 개정 등의 항의를 위해 회의장을 찾았다.2018.6.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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