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김문수·안철수 "7년간 답답·못해"…박원순 협공
박원순 "민주당 원팀, 문재인 정부와 빅팀" 강조
- 박정양 기자, 최은지 기자, 정상훈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최은지 정상훈 기자 =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자유한국당, 안철수 바른미래당, 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30일 밤 첫 TV토론에서 저마다 자신이 서울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문수, 안철수 후보는 3선 시장에 도전하는 박 후보를 협공하며 차별화에 집중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밤 2시간 동안 진행된 KBS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마무리발언에서 "박원순 시장 7년은 답답하다"며 "미세먼지 문제많고 도로교통이 막힌다. 서울시내 400군데 넘는 재개발·재건축을 빨리 진행해 깨끗하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경기도지사 재임시 8년간 전국 일자리 50% 이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공직 청렴도도 꼴찌에서 1등으로 만들었다'며 "서울시 공직청렴도는 떨어지고 공무원들은 자살한다. 이대로 4년 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지난 7년간 못했는데 또 4년 하겠다는 말에 공감하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은 하늘을 찌르고 나라를 어디로 이끌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불안하고 견제해야겠다고 느낀다면 투표해 달라"며 "견제표심을 야권대표선수 안철수에 던저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박원순 민주당 후보는 "이번 선거 의미는 명확하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사람이 먼저인 나라 그리고 평화와 번영 한반도로 갈 것인가 아니면 과거에 갇힐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시민들의 한표가 삶을 결정하고 한반도 운명을 갈음한다"며 "6월 8~9일 사전투표와 13일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 저는 민주당 원팀, 문재인 정부와 빅팀, 서울시민과 드림팀이 되어 시민 삶의 혁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시민들 삶의 변화는 정책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갑질을 없앨 때 가능하다"며 "방탄국회 불체포 특권을 없애야 한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홍문종 염동열 의원을 즉각 체포해 구속수사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의당 모든 후보들은 선거운동 하면서 갑질과의 당당한 싸움을 한다"며 "전국 정의당 후보들에게 손을 흔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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