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홍영표…116표중 78표(상보)
재수 끝 20대 국회 3기 원내대표 선출…노웅래 38표
- 박기호 기자, 나혜윤 기자, 김세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나혜윤 김세현 기자 = 인천 부평을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인 홍영표 의원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를 열어 총 투표수 116표 중 78표를 얻은 홍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홍 의원과 경쟁을 벌였던 노웅래 의원은 38표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소속 의원은 총 121명이지만 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역의원 3명과 국무위원을 겸하는 일부 현역의원의 불참으로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는 총 116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해 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직에 도전했지만 우원식 의원에게 7표 차로 패하면서 실패를 맛봤지만 재수 끝에 원내대표에 올랐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당장 국회 정상화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국회는 드루킹 특검 문제를 두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9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의원들의 사직서를 오는 14일까지 처리해야 하며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역시 시급한 과제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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