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권 대표선수인 나의 시간이 온다"…총력체제(종합)

孫·朴·劉와 만찬 회동…'뚜벅이 유세' 선보일까
1차 조직인선 마쳐…본부장급에 현역 의원 투입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일대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5.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차오름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곧 야권의 대표선수인 저 안철수의 시간은 온다"며 "저 안철수가 야권의 대표선수로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서울시민의 성숙한 표심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카페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오는 6월13일, 6월에 1등은 기호 3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3번과 1번의 싸움이다. 3대 1이다. 3대 1이면 3이 이기는 거 맞지 않느냐"고 주장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안 후보는 "박 시장의 서울 경영은 눈먼 돈의 잔치였다"며 "1000만명이 사는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을 수만명이 사는 유럽의 작은 도시처럼 가꾸고자 했던 박 시장의 7년 호화판 소꿉놀이는 끝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 공무원들은 시장과 그 주변 시민단체 출신 공무원들을 시장실이 6층에 있다는 걸 비유해, 6층사람들이라 부른다고 한다. 6층 사람들을 위한 서울시정을 끝내고 서울시민의 위한 시정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북한의 핵무기를 없애는 일은 철저한 검증의 과정"이라며 "그 엄숙한 기간에도 우리는 일자리를 만들고, 내 지갑을 지켜가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작동하지 않는 경제정책의 방향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학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안 후보 선대위원장과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소속 의원, 서울 지역 출마자 등이 대거 참석해 안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발대식을 마친 안 후보와 손 위원장은 강남역과 삼성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가 선대위 발대식 장소로 홍대 인근을 선택하고, 강남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것은 '취약 지지층'인 청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위 발대식에서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18.5.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와 함께 안 후보와 손 위원장, 박·유 대표 등 4명은 일정을 마친 뒤 만찬 회동을 하면서 당무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후보는 또 7일 '민생속으로, 시장살림·서울살림'을 주제로 인사동과 종로3가 사거리, 광장시장 등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해 5·9 대선 때처럼 '뚜벅이 유세'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보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후보 선대위는 이날 1차 조직 인선을 마쳤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이혜훈(서초구갑·3선)·김성식(관악구갑·재선) 의원이 맡았다. 공동선대본부장은 오신환(관악구을·재선)·이태규(비례대표·초선) 의원과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 등 3명이다.

아울러 △미래서울특별위원장 오세정 의원(비례대표·초선) △행정혁신특별위원장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비서실장 김도식 전 국민의당대표 비서실장 △대변인 최단비 변호사, 권성주 당 대변인 △부대변인 황유정 당 부대변인, 홍경희 DEUK어학원 대표원장 등이다.

△시정자문위원장 최임광 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 △특보단장 임재훈 전 국민의당 특보단장 △종합상황실장 백현종 구리시 지역위원장 △운영지원실장 정찬택 구로구을 공동지역위원장 △공보실장 이상민 안성시 지역위원장도 안 후보를 돕는다.

또한 △기획본부장 정득모 전 서울시 물연구원장 △정책본부장 채이배 의원(비례대표·초선) △전략홍보본부장 이현석 전 이노션 전무 △시민소통본부장 지상욱 의원(중구성동구을·초선) △조직총괄본부장 이동섭 의원(비례대표·초선) △직능본부장 김삼화 의원(비례대표·초선) △대외협력본부장 임내현 전 의원 △공보본부장 김철근 당 대변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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