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권 대표선수, 安의 시간은 곧 온다"…선대위 출진
朴시장 겨냥해 "눈먼 돈의 잔치, 호화판 소꿉놀이"
손학규 선대위원장 업고 선대위 1차 조직인선 마쳐
- 박응진 기자, 차오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차오름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분들을 아직은 안타깝게 해드리고 있지만, 우리 모두 바닥 민심으로 확인하고 있듯이 상황은 곧 바뀐다. 곧 야권의 대표선수인 저 안철수의 시간은 온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카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저 안철수가 야권의 대표선수로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서울시민의 성숙한 표심을 받아내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안 후보는 "오는 6월13일, 6월에 1등은 기호 3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3번과 1번의 싸움이다. 3대 1이다. 3대 1이면 3이 이기는 거 맞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의 서울 경영은 눈먼 돈의 잔치였다"며 "1000만명이 사는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을 수만명이 사는 유럽의 작은 도시처럼 가꾸고자 했던 박 시장의 7년 호화판 소꿉놀이는 끝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 공무원들은 시장과 그 주변 시민단체 출신 공무원들을 시장실이 6층에 있다는 걸 비유해, 6층사람들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 6층 사람들을 위한 서울시정 끝내고 서울시민의 위한 시정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북한의 핵무기를 없애는 일은 철저한 검증의 과정"이라며 "그 엄숙한 기간에도 우리는 일자리를 만들고, 내 지갑을 지켜가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작동하지 않는 경제정책의 방향수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손학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안 후보 선대위원장은 "안철수와 바른미래당에 대한 열기가 솟아오르고 있다"면서 "곧바로 안철수가 치고 올라가고 자유한국당 후보는 내려가고, 박원순 후보는 내려와서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소속 의원, 서울 지역 출마자 등이 대거 참석해 안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발대식을 마친 안 후보와 손 위원장은 강남역과 삼성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안 후보가 선대위 발대식 장소로 홍대 인근을 선택하고, 강남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것은 '취약 지지층'인 청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안 후보 선대위는 이날 1차 조직 인선을 마쳤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이혜훈(서초구갑·3선)·김성식(관악구갑·재선) 의원이 맡았다. 공동선대본부장은 오신환(관악구을·재선)·이태규(비례대표·초선) 의원과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 등 3명이다.
아울러 △미래서울특별위원장 오세정 의원(비례대표·초선) △행정혁신특별위원장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비서실장 김도식 전 국민의당대표 비서실장 △대변인 최단비 변호사, 권성주 당 대변인 △부대변인 황유정 당 부대변인, 홍경희 DEUK어학원 대표원장 등이다.
△시정자문위원장 최임광 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 △특보단장 임재훈 전 국민의당 특보단장 △종합상황실장 백현종 구리시 지역위원장 △운영지원실장 정찬택구로구을 공동지역위원장 △공보실장 이상민 안성시 지역위원장도 안 후보를 돕는다.
또한 △기획본부장 정득모 전 서울시 물연구원장 △정책본부장 채이배 의원(비례대표·초선) △전략홍보본부장 이현석 전 이노션 전무 △시민소통본부장 지상욱 의원(중구성동구을·초선) △조직총괄본부장 이동섭 의원(비례대표·초선) △직능본부장 김삼화 의원(비례대표·초선) △대외협력본부장 임내현 전 의원 △공보본부장 김철근 당 대변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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