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 D-Day를 향한 시간…20대 총선 일정은

1.14 현역 의정활동 금지…선거구 공백에도 초침은 간다
3.24 후보자 등록·3.31 선거기간 개시·4.13 선거일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20대 국회를 구성할 국민의 대표를 뽑는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다.

오는 4월13일 치러질 20대 총선은 지난달 15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희망찬 막을 올렸지만, 1일 현재 선거구획정의 연내 처리 무산으로 당장 후보자들이 등록할 지역구 선거구가 없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선거구 공백상태에도 D-Day인 4월13일을 향한 초침은 지금도 가고 있다. 20대 총선을 100일 앞둔 이 시점, 선거 일정을 점검해봤다.

이미 시작된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21일까지 진행된다. 예비후보자들은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화통화 등을 통한 선거운동은 할 수 있지만, 인터넷 및 신문·방송 광고와 확성기를 이용한 대중연설 등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까지는 할 수 없다.

선거구 부존재의 상황에서는 원칙적으로 선거운동이 일절 금지되지만 중앙선관위는 앞서 2014년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등의 지침을 마련해둔 상태다.

선거일 90일 전인 1월14일에는 현역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금지되고, 입후보 제한이 시작되는 등 공정 경쟁을 위한 본격적인 총선 룰이 가동된다.

60일 전인 2월13일 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 다음날인 2월14일은 후보자 거주요건 기준일이다. 즉,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자들은 올해 발렌타인데이 전까지는 그 지역구에 주소지를 이전해 두어야 한다.

총선일 40일 전인 2월24일에는 당원집회가 금지된다. 또한, 재외선거인명부는 이날 작성을 시작해 다음달인 14일 확정된다.

3월24일부터 25일은 공식 후보자 등록기간이다. 20대 국회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 뱃지들이 이날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며 전국이 총선 열기로 들썩일 전망이다. 앞서 그달 22일부터 5일간은 선거인명부가 작성돼 4월1일 확정된다.

또한, 선거가 2주 남은 3월30일에는 재외투표가 시작된다.

20대 총선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3월31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스퍼트에 오른다. 선거기간 동안에는 △무소속 후보자의 정당표방 금지 △시국강연회 등 연설회 개최 금지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각종 집회 등의 개최 제한 △서신·전보 선거운동 금지 △행렬·호별방문 제한 등 공정 선거를 위한 규율이 적용된다.

선거일이 있는 4월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일주일 전인 5일부터 나흘간 선상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선거일 전 6일인 7일부터 투표마감시까지 여론조사 공표 및 인용보도가 금지된다.

그리고 결전의 날인 13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투표 종료 즉시 개표가 진행돼 이날 밤에는 20대 국회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kru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