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與 5곳-野 5곳 우세…인천·경기 등 7곳 경합(상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4일 오후 방송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5곳 우세, 새누리당이 5곳 우세, 나머지 7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후보가 54.5%,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44.7%의 예상 득표율을 보였고 경기도지사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51%,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49%로 경합을 벌였다. 부산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로,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48.2%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40.9%로 문용린 후보 30.8%를 10%p 이상 크게 앞섰다.(KBS 캡쳐) 2014.6.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4일 오후 방송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5곳 우세, 새누리당이 5곳 우세, 나머지 7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후보가 54.5%,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44.7%의 예상 득표율을 보였고 경기도지사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51%,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49%로 경합을 벌였다. 부산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로,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48.2%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40.9%로 문용린 후보 30.8%를 10%p 이상 크게 앞섰다.(KBS 캡쳐) 2014.6.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현 유기림 기자 = 6·4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시·도지사)에 대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2곳, 대전과 충남·충북 등 충청권 3곳, 부산과 강원 등 총 7곳이 박빙의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대구, 울산, 경남, 경북, 제주 등 5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새정치연합은 서울, 세종, 전남, 전북, 광주 등 5곳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오후 11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광역단체장 당선자의 윤곽은 5일 새벽에 가야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세종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서울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각각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제주는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울산·경남·경북 등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 4곳은 새누리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권 3곳은 새정치연합 후보가 사실상 승리를 굳힌 것으로 파악됐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는 4일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을 상대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뒤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간에 맞춰 일제히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수도권 '빅3' 지역은 서울을 제외한 인천과 경기는 초박빙의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54.5%를 얻어 44.7%를 얻는 데 그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경기지사는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51.0%로, 49.0%인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를 2%P 격차로 앞서고 있으며, 인천시장은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 49.4%, 송영길 새정치연합 49.1%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권은 이춘희 새정치연합 후보가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를 10%P 이상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난 세종시장 선거를 제외한 충남 충북 대전 등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대전시장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 48.2%,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 49.8%로, 충남지사는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 48.1%,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 49.8%로, 충북지사는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 48.2%,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 50.3%로 각각 2%P 안팎의 경합지역으로 파악됐다.

강원지사도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 48.2%,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 50.6%로 오차범위 내의 초박빙 경합지역으로 집계됐다. 부산시장도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 51.8%, 오거돈 무소속 후보 48.2%로 3%P 정도의 격차로 경합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을 제외한 영남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호남에서는 새정치연합 후보가 각각 승리할 것으로 예측돼 여야의 '텃밭'임이 재확인됐다.

대구시장은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 55.6%, 김부겸 새정치연합 후보 41.5%로, 울산시장은 김기현 새누리당 후보 64.6%, 조승수 정의당 후보 29.6%로, 경남지사는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 59.8%, 김경수 새정치연합 후보 36.6%로, 경북지사는 김관용 새누리당 후보 77.1%, 오중기 새정치연합 후보 17.0%로 각각 파악됐다.

당초 접전이 예상됐던 광주시장은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가 59.2%를 얻어 강운태 무소속 후보(31.6%)를 큰 격차로 제치고 1위로 예측됐다. 전남지사는 이낙연 새정치연합 78.1%,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 11.6%로, 전북지사는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 19.1%, 송하진 새정치연합 후보 73.3%로 각각 조사됐다.

제주지사는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61.2%로, 신구범 새정치연합 후보(34.6%)를 여유있게 제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위:%

▲서울=정몽준(새) 44.7 박원순(민) 54.5▲부산=서병수(새) 51.8 오거돈(무) 48.2▲대구=권영진(새) 55.6 김부겸(민) 41.5▲인천=유정복(새) 49.4 송영길(민) 49.1▲광주=윤장현(민) 59.2 강운태(무) 31.6▲대전=박성효(새) 48.2 권선택(민) 49.8 ▲울산=김기현(새) 64.6 조승수(정) 29.6 ▲세종=유한식(새) 43.9 이춘희(민) 56.1▲경기=남경필(새) 49.0 김진표(민) 51.0▲강원=최흥집(새) 48.2 최문순(민) 50.6 ▲충북=윤진식(새) 48.2 이시종(민) 50.3 ▲충남=정진석(새) 48.1 안희정(민) 49.8 ▲전북=박철곤(새) 19.1 송하진(민) 73.3 ▲전남=이낙연(민) 78.1 이성수(통) 11.6▲경북=김관용(새) 77.1 오중기(민) 17.0 ▲경남=홍준표(새) 59.8 김경수(민) 36.6 ▲제주=원희룡(새) 61.2 신구범(민) 34.6

새=새누리당, 민=새정치민주연합, 통=통합진보당, 정=정의당, 무=무소속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