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부터 실시 사전투표에 동참 호소

사전투표 절차<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News1
사전투표 절차<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News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6·4지방선거 사전투표가 30,31일(오전6시~오후6시) 양일간 실시되는 가운데 여야는 29일 한 목소리로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표 행사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지역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는 우리 생활, 우리 미래와 밀착된 생활형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우리 지역의 살림이 왜 잘 꾸려졌는지, 유권자 여러분께서 꼼꼼히 살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했다.

함 대변인은 "새누리당 후보들은 상향식 공천을 통해 유권자 여러분의 검증을 받은 지역맞춤형 일꾼들"이라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선택으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길을 만들 수 있도록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전투표는 6월4일 선거일에 근무를 하거나, 해외출장을 가거나 또는 학업, 군복무 때문에 투표를 할 수 없는 분들의 참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한 제도"라며 "그날 부득이 투표를 할 수 없는 분들은, 또 미리 투표를 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사전투표에 참여해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오늘 오전 안철수 대표가 사전투표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광화문에서 사전투표 홍보 활동을 벌였고, 오후에는 김한길 대표가 똑같은 방식으로 사전투표 홍보활동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지만 그게 아니면 나쁜 사람을 뽑지 않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기권이 아니라 자신의 장래를 나쁜 사람에게 맡기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