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세월호 언론통제 김기춘·이정현 국회나오라"(종합)
- 이준규 기자,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이준규 서미선 기자 =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9일 세월호 언론보도와 관련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정현 홍보수석의 국회 출석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당 세월호 참사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실종자와 유가족들의 아픔 가운데는 KBS 등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가 크게 차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해경 비판금지 보도지침을 내린 것은 국민을 속이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에 큰 상처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S 사태는 이미 세월호 사태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물론 세월호 진상을 조작한 언론통제의 핵심인 김 실장과 이 수석이 국회에 출석해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금 전 대통령도 담화 발표에서 해경의 실패를 국민에게 인정했다"며 "그렇다면 해경 비판에 대한 축소보도 지시를 누가 내렸고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밝혀야하기 때문에 방통위원장의 출석과 국회 운영위원회의 소집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수색작업의 실무책임자인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지난 17일 팽목항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후 해수부장관과 해경청장의 국회출석을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족들의 바람처럼 최후의 한 사람을 찾을 때까지 두 분은 팽목항을 떠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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