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불통' 朴대통령, 야당 독재정권 때보다 더 무시"

"野대표가 몸 낮췄으면 대통령도 성의 갖춰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3.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안철수 공동대표의 '기초 무공천' 논의 등을 위한 회동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해 "국정 동반자인 야당을 과거 독재정권 때보다 더 무시한다"며 "박 대통령의 불통이 너무 심하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제1야당 대표가 몸을 낮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청와대에 찾아갔으면 대통령도 성의를 갖춰야 한다"며 "이렇게까지 무시하는 것은 오만과 독선"이라고 말했다고 문 의원의 대변인격인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전했다. .

문 의원은 "중요한 정치개혁 공약을 파기하고 여당 탓으로 미루는 것은 야당 무시일 뿐 아니라 국회 무시, 국민 무시다"라며 "이건 정상이 아니며 민주주의도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그는 "박 대통령은 정치부터 정상화하기 바란다"며 "민주주의 없이 민생도 없다. 조속히 야당 대표와 회담하고 여야 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