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이재명 성남시장, 사전선거운동 의혹"(종합)

성남시측 "출판기념회, 시장 지사로 전 직원에게 불참통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동서울대학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2.23/뉴스1 © News1 이성래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시청 공보관실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당일 행사에는 정치적 중립을 엄중히 지켜야하는 공무원이 대거 참석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이 같이 주장한 뒤 "이 시장은 자신이 직접 참석하는 각종 행사에 직원을 동원하기 위해 경품권을 배부했다든지, 수정구 보건소 기공식에서 경품을 무차별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분명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새누리당은 법률적 검토를 통해 선관위에 이 부분을 정식으로 제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6·4지방선거는 정말 축제의 선거가 돼야 한다"며 "성남시장의 새로운 공직상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 공보관실에서는 지난 18일 '이재명 출판준비위원회'로부터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전달해 줄 것을 의뢰받고 성남시 출입기자에게 그대로 전달했다"며 "출판기념회 공무원 참석에 대해서도 선관위 질의 결과 개인적인 참석은 가능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 시장 지시사항으로 전 직원에게 참석하지 말 것을 시달한바 있다"고 반박했다.

성남시 측은 '수정구 보건소 기공식 경품 제공'에 대해서는 "성남시에서는 수정구 보건소 기공식에 경품을 지급한 사실이 없으며 행사 전 선관위 질의 결과 기념품(수건) 제공은 가능하다는 답변에 따라 시공사에서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cunj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