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총장, 자서전 '사다리 정치' 출간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충남지사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이 오는 17일 본인의 정치 철학을 담은 자전적 회고록 '사다리 정치'를 출간한다.

회고록에는 정치부 기자를 거쳐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지켜 본 한국 정치와 숨은 이야기 등이 담겼다.

정 총장은 "단절된 곳을 잇고, 상하와 좌우, 중앙과 지방,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사다리 역할이 바로 '정진석표 정치'"라면서 "이번 '사다리 정치' 발간을 통해 저의 소중한 정치경험과 통섭의 정치철학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오는 22일 고향인 충남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정 총장은 한국일보 기자·워싱턴특파원·논설위원을 지낸 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서 자민련 소속으로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3선 의원을 지내며 국회 정보위원장, 규제개혁특위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고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