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대통령 주변 참모·대변인의 적극적 역할 필요"

"불통 논란, 국민과 대통령의 방식 차이 탓"

이혜훈 새누리당 . 2013.10.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0일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 후에도 계속되는 불통 논란과 관련, "국민들과 대통령의 소통 방식 차이 때문이며 두 방식 간의 간극을 좀 더 좁히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국민들은 대통령이 국민들과 대화하고 기자회견도 하는 등 면대면 소통, 즉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선호한다"며 "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대통령도 충분히 SNS로, 온라인 접수된 민원 조치 등 디지털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참모들이나 대변인들이 대통령의 메시지가 좀 더 분명하고 설득력있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고 능력을 발휘해줘야 한다"며 "최근에 대변인의 역할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이번 6·4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이 최고위원은 "서울시장은 서민의 삶을 365일 24시간 챙기는 일꾼이 필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진정한 지방정치의 복원을 위해 정치시장은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권의 경우 경기 지사를 제외하고 인천시장과 서울시장은 현역이 새누리당 소속이 아닌 점을 들며 "야당 소속 현역 단체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고, 관심을 끌려면 좋은 후보들이 다 나와서 경선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개헌 논의를 두고 당내에서 의견이 나뉘는 데 대해서는 "이재오 의원은 정권 초기 개헌 논의를 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이고 서청원 대표는 민생문제를 무시한 채 국정원 댓글 문제 등으로 1년을 보낸 만큼 경제를 최우선으로 해달라는 뜻"이라며 "양쪽 다 일리 있고 판단은 국민 몫"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개헌을 미루는 건 공약 뒤집기'라고 주장하는 야권의 반발에는 "개헌 논의를 5년 임기 안에 한다고 했지 1년도 되기 전에 한다고 공약한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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