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행 17일 첫 토론회 개최…대선공약 실천 평가
'한국정치 어디로 가고 있나' 주제…정치쇄신·경제민주화 등 논의
최원식 민주당 의원·윤석규 새정추 전략기획팀장 토론자 나서
- 김현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여야 정치 원로들의 모임인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이하 국민동행)은 17일 18대 대선 1주년을 기념해 '한국정치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월17일 출범한 국민동행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2층 세미나실에서 출범 후 첫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의 부제는 '제18대 대선 공약을 점검한다'다.
'국민동행'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난 18대 대선 당시 여야 대통령 후보들이 정치혁신과 경제민주화 분야에 대한 대국민약속들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정치쇄신의 방향과 올바른 리더십, 바람직한 약속이행을 위한 대안들을 제안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동행측은 "대선 1주년을 맞아 선거 당시 후보자들이 국민과 약속했던 공약들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정치혁신, 경제민주화 분야의 공약이행 평가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정치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용호 전 한국정치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선 김재홍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가 '정치쇄신과 새로운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할 계획이다. 이어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정치공약의 실종과 오늘의 난국'에 대해,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박근혜정부의 공약이행 점검-경제민주화 분야'에 대해 각각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선 박근혜정부의 공약 후퇴에 대한 비판론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최원식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윤석규 새정치추진위원회 전략기획팀장, 이내영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또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대선공약 실천 의지에 대한 설문조사인 '스마트 공약평가 결과'도 발표한다. 국민동행측이 스마트폰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정치혁신분야, 복지분야, 상생·협력 분야 등으로 나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동행에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지지하는 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야권 재편 과정에서 안 의원측과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덕룡 상임공동대표는 사전 배포된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절규와 야권의 비판을 편 가르며 무시하는 현 정부의 권위적인 태도는 과연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1년 전의 약속이 오히려 국민불행시대를 여는 서막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공동대표는 "대선과정에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던 여야의 정치혁신과 경제민주화 공약들은 한마디로 말하면 실종과 시늉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1년 전 대통령 선거 때의 공약을 두고 대한민국의 정치에서는 '신뢰프로세스’가 아니라 ‘배신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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