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 대통령 시정연설, Yes 특위, NO 특검"

트위터글 게재 "원론적·교과서적 언급…야당 절대 수용 못해"
"민주당 의원-청와대 직원간 몸싸움…경호실장 해명해야"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2013.10.2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관련,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Yes 특위, No 특검"이라며 "야당(은) 절대 수용 못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글을 통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등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고, 정보기관 개혁방안 국회에 제출하니 국회검토 요구. 모든 것 국회에서 논의 결정하면 존중한다"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을 요약한 뒤 "원론적·교과서적 언급"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직원들간 몸싸움이 벌어진 데 대해 강창희 국회의장과 청와대 경호실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청와대 경호실은 그 정권의 민주주의 얼굴로, 과거 박정희 대통령 때는 이효상 국회의장이 경호원들에 의해 망신당한 얘기가 있고 차지철 경호실장의 전횡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해가 일어났다고도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명박산성은 광화문 서울광장에 쌓았지만 오늘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중 '근혜산성'이 국회본청 현관 앞에 쌓였다"면서 "국회는 경위·방호원이 있고 특별한 치안유지를 위해선 경찰 국회경비대나 경찰병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청와대 경호실 버스들이 의원주차장을 가로 막고 산성을 쌓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더욱이 이에 항의하는 민주당 의원에게 폭행을 가하는 경호원의 행동은 용납해선 안 된다"며 "주차를 허용한 국회의장, 불법주차와 의원에게 폭행을 가한 경호실장의 해명과 책임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