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활동 '못함'…민주 54.9%, 새누리 39.3%

"지지자들의 결집도 차에서 이런 결과 나온 듯"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1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박근혜 정부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의 여야 활동과 관련, 야당인 민주당이 못했다는 평가가 새누리당이 못했다는 평가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31일 전국 성인남녀 1152명을 대상으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국정감사활동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국감활동평가'에서 39.3%가 못함(매우 못함 20.9%, 대체로 못함 18.4%)으로 답했고 잘한다는 답은 32.6%(대체로 잘함 20.6%, 매우 잘함 12.0%)였다. 28.1%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못함' 응답은 20대(60.3%)와 30대(52.2%), 전라권(56.6%)과 경기권(40.8%), 사무˙관리직(54.7%)과 생산·판매·서비스직(47.5%)에서, '잘함'은 60대 이상(51.4%)과 50대(36.7%), 서울권(41.2%)과 충청권(41.1%), 기타·무직(39.8%)과 자영업(36.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민주당 국감활동평가'에서는 54.9%가 '못함(대체로 못함 30.7%, 매우 못함 24.2%)'이라고 답했고 32.1%는 '보통', 13.0%는 '잘함(대체로 잘함 9.9%, 매우 잘함 3.1%)이라고 응답했다.

'못함' 응답은 60대 이상(62.0%)과 50대(56.2%), 경북권(68.1%)과 서울권(58.6%), 농·축·수산업(67.0%)과 기타·무직(60.2%)에서, '잘함'은 40대(19.2%)와 30대(15.5%), 전라권(26.5%)과 경남권(15.3%), 사무·관리직(20.5%)과 자영업(14.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자 별로는 '새누리당 국감평가'에서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57.8%가 '잘함', 31.6%가 '보통', 10.6%가 '못함'이라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 응답자들은 61.6%가 '못함', 26.3%가 '보통', 12.1%가 '잘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국감평가'에서 민주당 지지 응답자 54.7%가 '보통', 36.1%가 '잘함’, 9.2%가 '못함'이라고 응답했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은 73.1%가 '못함', 21.1%가 '보통', 5.8%가 '잘함'이라고 밝혔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이 나왔지만 민주당보다 새누리당이 다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지자들의 결집력과 신뢰도가 더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8%P, 응답률은 5.81%이다.

cunj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