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사이버사 정치댓글 IP, 국방부 협력업체 소유"
- 박정양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광진 민주당 의원이 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방부 발주 인터넷보안설비 계약현황'과 한국인터넷진흥원 'IP조회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심리요원들이 정치댓글에 사용한 IP대역을 국방부에 수년간 인터넷보안설비를 수주해온 국방부 협력업체 J사가 소유 관리하고 있었다.
국방부와 J사는 2000년~2012년 국방부 국방인트라넷 시스템 구축, 육군 기본 병적 DB구축, 해군 인터넷용 정보보호체계구축, 국방과학연구소 로그취합 분석 솔루션, 기무사령부 상용S/W 구매 등 총 20건의 인터넷보안설비와 관련한 계약을 했다.
J사는 2010년 육군인사사령부가 전역간부 채용 우수업체로 선정할 정도로 다수의 군 간부 출신들이 임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J사가 소유관리하고 있는 확인된 IP는 24개이다.
김 의원은 "이는 사이버사령부 소속 심리요원들의 정치댓글 등을 통한 대선개입 문제에 국방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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