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野 정치공세에 유권자 감흥 없어"
'당내 역할' 질문엔 "여러 생각 많이 할 것"
- 진성훈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30일 치러진 경기 화성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압승 배경과 관련, "야당의 정치공세는 이쪽(화성)에서 그렇게 감흥이 없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좀 잘 살게 해달라', '싸우지 말아달라'는 얘기를 많이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62.66%의 득표율로 오일용 민주당 후보(29.16%)를 크게 앞서며 당선됐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압승 원인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가 높은 곳"이라며 "제 지역 공약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공감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원만히 수행하는 데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7선 의원이자 친박(친박근혜) 원로인 서 의원은 '당내에서 역할을 요청받을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생각을 안 해 봤다. 시간이 좀 있어야 한다"면서도 "정국이 그렇지 않으니(어수선하니) 여러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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