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정현 홍보수석 댓글·트위터 발언 일제히 비판
- 박정양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김관영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날 이정현 홍보수석이 '공직자들이 그 사람 외에는 트위터, 댓글 한 사람이 없냐. 부정선거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청와대의 상황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수석의 발언이기에 더욱 그렇다"며 "대통령의 생각도 이 수석의 발언과 크게 다를 바 없으리라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기 바란다"며 "본인과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거나 회피해서도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정현 홍보수석이 비공개 브리핑에서 보여준 '대수롭지 않은 일'이란 태도를 통해 박 대통령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0년 전 유신독재 시절에는 이보다 더한 관권선거도 많았는데 이 정도쯤으로 흔들릴 수 없다는 게 박 대통령의 생각인가"라며 "수십 년의 시간이 흘러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비할 바 없이 성장했다는 것을 아직도 모른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홍보수석의 발언은 현 정국을 바라보는 대통령의 한심한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선거의 정황이 드러난 마당에 트위터를 하는 모든 공무원들에게 손가락질하며 누구든 조직적으로 부정선거를 할 수 있었다는 말을 권력의 최고 수뇌부가 할 소리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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