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방부 사이버개입 진상조사단' 구성
- 김현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사단 단장에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안규백 의원을 임명하고, 위원으로는 진성준 민홍철 김광진 의원을 선임했다. 민주당은 사건의 진행 단계에 따라 추가로 위원을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단은 우선 △국방부와 국정원 심리전단과의 공조 여부, 사이버사령부에서 조직차원에서 이루어졌는지 여부 △이종명 국정원 제3차장과 사이버 사령부 처장 등 책임자간의 연계여부 등을 중점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또 △국정원 예산이 사이버사령부 예산으로 지원된 경위와 그 사용내역 △국정원이 사용하였던 자동리트윗 생성시스템을 국방부사령부에서도 사용하였는지의 여부 및 구체적인 사실 확인 △직전 사이버사령관이었던 연제욱 현 청와대 국방비서관의 활동과 보은인사 경위 등도 파헤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이미 제기된 관련 의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 제보된 각종 의혹에 대한 확인 작업도 같이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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