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연평도 포격 재발시 자위권·선제타격"

"초기 대응 단호하게 할 것"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3.10.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는 11일 연평도 포격과 유사한 사례가 재발할 경우 "주저하지 않고 자위권을 동원해 선제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국가 안위와 관련해 위급한 경우에 한해 자위권이 보장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후보자는 연평도 포격 사건 발생 당시 이명박 정부의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평가는 하지 않겠지만, 도발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군인은 지고 나면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연평도 포격 사건 재발시 국방장관이나 대통령 보고 없이 즉각 군사 대응에 나설 것이냐'고 묻는 유승민 국방위원장(새누리당)의 질의에는 "바로 제가 할 수 있다"며 "초기 대응은 단호하게 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