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최경환, 링에 올라라"…TV토론 공식 제안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13.10.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13.10.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류보람 인턴기자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링에 올라라"며 TV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새누리당이 헌정사상 최초로 모든 스피커를 동원해 비난과 매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더 이상 뒤에서 매도하고 비난할 게 아니라 국민 앞에서 무엇이 문제였고 무엇을 그렇게 잘하고 있는 지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가 공개 TV토론을 통해 심판을 받아보자"고 밝혔다.

그는 "참으로 자신들에게 쓴 약을 삼키지 못하고 내뱉겠다고 몸부림치른 것을 보면 안쓰럽고 측근하다"며 "불통과 독선의 정당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면서 최경환 원내대표에게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