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조금 시간을 갖고 국민 뜻 들어보겠다"(2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가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내자동의 한 한식당에서 회동을 마친 후 인사 나누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손 전 대표가 전·현직 의원들과의 만찬을 갖는 자리에 찾아가 단독 회동을 가졌다. 한편 손 전 대표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가 6일 저녁 서울 종로구 내자동의 한 한식당에서 회동을 마친 후 인사 나누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손 전 대표가 전·현직 의원들과의 만찬을 갖는 자리에 찾아가 단독 회동을 가졌다. 한편 손 전 대표는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6일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조금 시간을 갖고 국민들의 뜻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김 대표로부터 “당의 총의로써 이번 재보선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고 김 대표가 전했다.

손 고문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4일 김 대표와의 회동 당시 불출마 입장을 전달한 뒤 연이은 김 대표의 요청에도 확고하게 ‘고사’했던 것에서 다소 변화된 입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손 고문이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라는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