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 '허창수·정몽규 회장' 증인 채택
- 김승섭 기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4일 4대강 사업 담합과 관련해 2013년 국정감사 증인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한 건설사업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선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에게도 국감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허 회장과 정 회장은 각각 오는 14일과 25일 국감 출석이 예정됐다.
공사손해보험 관련 계열사 몰아주기와 보험요율 담합의혹으로 주요 대기업 건설사 대표이사들도 일제히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와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이순병 동부건설 대표이사 등은 오는 25일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미지급 관련해서는 김남용 벽산건설 대표이사와 장성각 전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돼 다음달 1일 출석을 요구받았다.
이철 전 코레일 사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관련해 25일 출석을 요구받았고, 김윤식 시흥시장은 LH채무와 관련해 29일 출석을 요구받았다.
4대강 사업 의혹과 관련해서 이명박 정부 인사들도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과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심명필 전 4대강 추진본부장, 김철문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오는 14일 예정된 국감에 출석을 요구받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고에 대해서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대신 김승영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황철 대한항공 전무는 항공안전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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