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경영계, 최저임금 1% 인상안 제안 심하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3일 경영계가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안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심하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하다 달랑 '1% 인상'을 수정안(4910원)으로 낸 것은 심하다"며 "최저임금 현실화 없는 고용율 70%는 질 나쁜 일자리 양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새 정부 첫 최저임금 결정이니 임기 내에 전체노동자 평균임금 절반 수준까지 올리는 첫 걸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의결 시한인 지난달 27일 막판 조율을 시도했지만 노사간 팽팽한 대립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4860원에서 21.6% 인상된 5910원을 제시했지만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하며 대치해왔다.

이후 각각 5790원(19.1% 인상)과 4910원(1% 인상)으로 수정안을 제시하며 막판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렬됐다. 위원회는 4일 추가 회의를 열 예정이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