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수원 '휴양콘도' 아냐"반박
"지역균형 위해 강원도에 신축"
새로 짓는 제2국회연수원에 예산 430억원 투입
국회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강화도에 위치한 국회연수원은 고작 3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시설로 국회 전 직원이 4300여명임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하고 낙후된 관계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등 연수목적의 이용률이 다소 낮은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그럼에도 국회연수원의 고유 목적인 세미나 또는 교육을 적극 실시함과 동시에 세미나와 교육이 없는 기간에 연수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국회직원 및 가족에게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며 "이런 이용형태는 타 부처·공공기관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사무처는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강원도에 제2국회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본래 목적의 연수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에 있는 국회연수원의 2012년 사용건수는 582건, 이용자는 3638명으로 이 중 96%가 '가족모임이나 휴양'을 목적으로 국회연수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국회연수원이 '휴양센터'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국회가 2016년까지 강원 고성군에 부지면적 42만7063㎡, 건립예산 430억원에 달하는 연수원을 새로 짓는 것은 세금 낭비라고 지적했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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