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 80주년 '충성 편지 이어달리기'…금강산 연일 선전 [데일리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각지 인민들과 군인들, 청소년 학생들이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을 안고 거리에 나와 꽃다발을 흔들면서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 대열들을 뜨겁게 맞이하고 열렬히 환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황해남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각지 인민들과 군인들, 청소년 학생들이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을 안고 거리에 나와 꽃다발을 흔들면서 충성의 편지이어달리기 대열들을 뜨겁게 맞이하고 열렬히 환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황해남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김정은 총비서에게 올리는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이 열렬한 환영 속에 각지를 통과하고 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김 총비서에게 올리는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이 평양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각 도에서 진행되는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의 모습을 상세히 묘사하며 "총비서 동지를 높이 모시고 혁명하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있었으며 당 중앙의 영도 따라 전면적 국가 부흥을 위한 투쟁에 충성과 애국의 열정을 다 바쳐갈 굳은 결의에 충만되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2면은 고산과수종합농장을 조명하며 "총비서 동지의 정력적인 지도와 세심한 보살피심, 헌신의 자욱에 떠받들려 몰라보게 천지개벽을 이룩한 농장"이라고 표현했다.

3면은 지난 15일 크로아티아에서 진행된 2025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자국의 한청송 선수가 57㎏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4면은 1983년 제작된 예술영화 '시련을 뚫고'를 조명하고 "당 정책 관철이 개인의 운명과 어떻게 직결되는가를 보여주는 인상 깊은 장면이 있다"며 "당 정책 관철에는 매 사람의 존재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5면은 신포시 바닷가 양식사업소를 조명했다. 신문은 "몸소 바닷가양식업의 새로운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 주는 총비서 동지의 뜻에 떠받들려 인민의 재부로 일떠섰다"며 "역대 굴지의 어장 도시로 유명했던 자기 고장의 명성을 다시금 떨쳐갈 이들의 드높은 열정을 안은 듯 신포시 바닷가의 아침노을은 더 붉게 타 번지고 있다"고 묘사했다.

6면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금강산을 전날에 이어 사흘 연속 선전했다. 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7주년을 맞아 캄보디아·라오스·이집트·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이 자국 대표부를 축하 방문했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