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하나원, 2025 하나둘학교 사제동행캠프 성황리에 마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하나둘학교는 '2025 하나둘학교 사제동행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통일부 제공).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하나둘학교는 '2025 하나둘학교 사제동행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하나둘학교는 '2025 하나둘학교 사제동행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하나둘학교는 2009년 북한이탈주민법에 근거해 설립된 탈북 청소년 교육기관으로, 현재까지 총 4100여 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교사는 교육부에서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모집돼 5명을 선발한다.

이번 '2025 하나둘학교 사제동행캠프'는 지난 23~24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17명의 졸업생 및 14명의 전직 교사가 하나둘학교를 찾아왔고, 재학생·현직 교사 등 11명도 함께 캠프에 참여했다.

하나둘학교는 참가자들이 이번 캠프를 계기로 오랜만에 만나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종 레크리에이션 활동, 롤러코스터 만들기 대회, 안성 금강호수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감을 쌓았다고 전했다.

이승신 하나원장은 "하나둘학교에서 만났던 교사는 탈북청소년들에게 때로는 친구, 때로는 부모님과 같은 존재였을 것"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탈북청소년과 청년들이 고립감을 탈피하고 자신감과 연대감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원은 앞으로도 이번 사제동행 캠프와 같이 탈북청소년과 청년들의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