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北]전국적 가뭄 위기 우려… '물 대기' 총력전
"올해 봄가뭄, 기상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심각"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올해 기록적 가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 생산량 확대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북한 당국은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논밭에 물을 대기 위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가뭄 피해 막이에 한 사람 같이 떨쳐나섰다'는 기사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일꾼·근로자들이 피해 방지를 위해 벌이는 사업들을 소개했다.
황해북도와 함경남도, 강원도 등에선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양수설비와 강우기, 운반수단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또 가뭄 피해가 심각한 논밭에 선전선동역량을 집중해 일꾼·근로자들의 관련 작업 수행을 적극 독려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농작물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성장촉진제·생물활성제 등도 분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처럼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건 올해 기후 조건이 나쁘기 때문이다.
앞서 조선중앙TV는 올 4월1일~5월7일 북한 전국의 평균 강수량이 23.9㎜를 기록,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심각한 가뭄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가뭄 등으로 매년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 당국은 식량 영농 기계화와 선진영농기술 적용 등을 강조하면서 농업 생산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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