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국경절 축전…북중관계 '새로운 전략적 높이' 강조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사회주의 국가 간 관계" 발전 의지 밝혀
주북 중국대사관서 中 건국 77주년 연회도 개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건국 77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 관계를 '새로운 전략적 높이'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 총비서가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지난해와 올해 있었던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공고하고 특수한 조중(북중) 친선 관계"를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사회주의 국가 간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북중 우호·협조·상호원조 조약 체결 65주년을 성대히 기념했다며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과 지향에 부합되게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심화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함께 설계하고 힘있게 추동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제 정세의 변화에도 북중 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피로써 맺어지고 진실한 동지적 우의로 계승해 온 조중 친선의 역사는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절대로 달리 흐를 수 없으며 공동의 이념, 공동의 기치,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전통적인 단결과 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승화·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과 함께 깊고도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는 조중 관계를 새로운 전략적 높이로 인도함으로써 두 나라의 공동 이익을 철저히 고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양국 인민에게 더 큰 복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은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중국 건국 77주년을 맞아 전날 평양의 중국대사관에서 연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연회에는 김형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문성혁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명수 외무성 부상,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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