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여맹·군 만나 내부 결속…왕후닝 원산갈마 참관 뒤 귀국[데일리 북한]
- 한상희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제8차 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7/18/8014013/high.jpg)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외곽 여성단체인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과 주요 건설 현장에 투입된 군을 잇달아 만나 내부 결속을 다졌다. 대외적으로는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방북한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주석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참관과 귀국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1면 전체와 2면 절반을 할애해 김 총비서가 전날 여맹 제8차 대회 참가자들과 모범적인 건설공병부대 지휘관·병사들을 각각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새로 선출된 제8기 여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들을 축하하고 지난 5년간 여성들이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성들의 위력한 애국집단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의 더없는 자랑이며 우리 국가의 커다란 위력"이라며 "당이 가리키는 오직 한길로만 나아가는 여성들의 혁명적 본태와 조선 여성 고유의 순결무구함과 아름다움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설공병부대 장병들에게는 "당의 명령에 대한 무조건적인 집행정신과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올해에도 "건설혁명의 전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계속 이룩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2면에는 왕 주석 일행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참관과 귀국 소식이 10여 장의 사진과 함께 실렸다.
왕 주석은 방북 마지막 날인 17일 조용원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중앙위 조직담당 비서와 김성남 정치국 위원·비서의 안내로 관광지구를 둘러보고 "관광지구를 짧은 기간에 일떠세운 것이 놀랍다"라며 "인민을 위한 훌륭한 봉사시설이 마련된 것은 조선노동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 사상의 구현"이라고 평가했다. 대표단은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인민군 명예위병의 사열을 받으며 출국했다.
왕 주석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계기로 15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해 김 총비서를 접견하는 등 북중 밀착을 과시했다. 중국공산당 서열 4위인 그의 방북은 2005년 후진타오 당시 국가주석 수행 이후 처음으로, 역대 북중 우호조약 기념행사 참석 인사 중 급이 가장 높다.
3면은 평안남도 순천청년탄광연합기업소 천성청년탄광의 석탄 증산 소식이 "온 나라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광업·간석지 건설·경공업 등 산업 현장의 생산 경쟁 확대를 촉구했다.
4면은 전승절(7월 27일·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전승세대(한국전쟁 참전 노병)들을 '참된 혁명가이자 애국자'로 치켜세웠다. 신문은 "오늘의 고난이 아무리 어렵다 한들 항일전의 나날만큼, 전화의 그때처럼 어렵겠는가"라며 새 세대에 전승세대의 정신을 본받으라고 주문했다.
5면은 '지방발전 20×10 정책'에 투입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가 20개 시·군에서 지방공업공장과 병원의 내·외부 공사를 본격화했다고 전했다. 평양 강남군, 황해남도 송화군 등 지역별 공사 현황과 부대별 작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예정된 공사를 차질 없이 마치도록 독려했다.
신문은 또 "개성과 배천·토산·철원을 비롯한 황해남북도와 강원도 국부적 지역에서 시간당 30∼60㎜의 폭우를 동반한 100∼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돼 폭우·많은 비 주의경보가 발령됐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6면에서는 일본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배치와 F-35A 전투기 도입 등을 거론하며 "일본 집권세력이 계속 무모한 전쟁광증에 매달린다면 제2의 패망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위협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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