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납북자 문제 실질적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남북 적대·대결, 평화 공존으로 바꾸기 위해 묵묵히 실행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경기도 파주시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진행된 '제2회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 행사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납북자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납북자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진행된 '제2회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 행사에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상처를 직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고 행동할 때 비로소 완전한 평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납북자 문제를 역사 속에 묻어 두지 않겠다"며 "기억하고 기록하고, 교육하고 연구하며 소통과 연대를 통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어내야 하는 과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의 날'이 진정한 '평화의 날'이 되는 그날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평화적 공존으로 바꾸어 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묵묵히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양한 사유로 본인 의사에 반하여 북녘에 거주하시게 된 분과 그 가족분들에게도 같은 마음을 전한다"며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만날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은 지난 2024년 법 개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두 번째 개최다. 기념식 슬로건은 '건널 수 없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우리는 여전히 당신을 부릅니다'로, 전시 납북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피해 가족을 위로하며 미래세대와 기억을 이어가는 행사로 진행됐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