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25 맞아 '반미·계급교양' 총력전…전면에 전쟁 서사 부각[데일리 북한]
- 김예슬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시기 인민군 장병들의 전투 모습을 소개하며 수령에 대한 충성과 조국수호 정신이 전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6/6/25/7975322/high.jpg)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6·25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반미·계급교양 강화를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1면 '전체 인민이 반제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혁명의 수호자, 계급의 전위투사가 되자'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76년 전의 6·25가 다시는 재현되지 않게 하려면 침략적인 상대를 압복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반미·반제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하고 국방력 증강과 청년 세대 사상교육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면에선 '국보적 도서'인 '김일성 전승기'를 중심으로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 당시 김일성의 '즉시적인 반공격' 결단을 집중 조명했다. 북한은 이를 세계 전쟁사에 없는 '기적'으로 선전하며 김일성 주석의 영도력을 부각했다.
3면에선 당 조직사업 해설을 통해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 사상정신력 발양을 당 사업의 근본핵으로 틀어쥐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용성기계연합기업소와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등 경제 현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사상사업이 생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선전했다.
4면에선 조국해방전쟁 영웅담을 대거 소개했다. 장태화와 한계렬, 김군옥 등 전쟁 영웅들의 희생과 주문진해전 등을 조명하며 "수령을 위해, 조국을 위해"라는 충성심이 전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주장했다.
5면에선 평안북도 농촌의 밀·보리 수확과 탈곡 작업을 소개했다. 선천군과 동림군, 운산군, 정주시 등을 사례로 들며 수확·탈곡을 최적기에 마무리하고 뒤그루 작물 파종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면에서는 유일하게 농업 생산 성과를 부각했다.
6면에 배치한 논설에선 "미제는 조선전쟁의 도발자"라며 미국이 오래전부터 전쟁을 계획하고 한국전쟁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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