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깨동무 창립 30주년…'국제 어린이 평화 그림전' 개최
국회 의원회관, 파주 임진각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서 전시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해온 사단법인 '어린이어깨동무'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국제 어린이 평화 그림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어깨동무는 오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평화와 연대를 주제로 한 기념행사 '지금, 안녕? 친구야'를 개회하고 같은 장소에서 국제 어린이 평화 그림전 '드로잉 호프'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3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1부 '기억과 감사'와, 앞으로의 평화 활동 비전을 공유하는 2부 '꿈과 미래'로 구성된다.
그림전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 갤러리와 파주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전시회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1996년 남북 어린이 그림 교류에서 시작된 평화그림전의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드로잉 호프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전 세계의 전쟁과 갈등, 차별과 비인간화를 넘어 어린이들의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평화로운 세상을 희망하는 국제 연대 활동이다.
전시에는 남과 북을 비롯해 일본, 미국, 아일랜드, 영국 및 북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캄보디아, 콜롬비아,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팔레스타인, 스리랑카 등 16개국의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과 평화그림, 공동 작품 등 약 2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어린이어깨동무는 1996년부터 '안녕? 친구야' 캠페인, 남북 어린이 그림 교류, 네 차례에 걸친 남북 어린이 직접 만남 등 다양한 평화교류 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 2001년부터 약 20여 년 동안 동아시아 평화그림전을 개최하며 어린이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
2023년부터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아일랜드 더블린, 미국 뉴욕 유엔본부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드로잉호프 전시를 개최하며 국제 평화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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