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1주년 회견·유럽 순방…시진핑 방북...이번주(8~14일) 주요일정

이재명 대통령(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26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5.26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국정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2년차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기자회견 슬로건은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의지를 함축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히고, 2년 차 국정 비전과 4대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부동산 정책과 검찰개혁, 지방균형발전 등 핵심 국정 과제의 추진 방향과 민생경제, 외교·안보, 사회·문화 분야 전반에 대한 구상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민생경제를 비롯해 외교·안보, 사회·문화 분야 전반에 대한 구상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만큼 인선 배경과 향후 내각 및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취임 30일, 100일, 신년 회견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공식 회견으로, 내외신 기자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00분간 진행된다. 별도의 각본 없이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되며, 청년 세대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대학언론 기자 2명도 참석한다.

이재명 대통령, 9~18일 G7 계기 유럽 순방…對유럽 외교 본격 가동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9일부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8박 9일간의 벨기에와 이탈리아,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유럽순방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여부로 꼽힌다. 당초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던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화하면서, 양 정상의 만남도 성사될지 주목된다. 양 정상이 만날 경우 한미 간 추가 관세 협상은 물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일각에선 G7 정상회의에선 다자회담이 이뤄지는 만큼 한미 정상 간 정식 회담이 아닌 '풀 어사이드(pull-aside·비공식 약식회담)' 형식으로 개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을 계기로 교황청도 찾는다.

이 대통령은 15일 레오 14세 교황,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교황청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하루 전날인 14일에는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국제정세 속에서 전 세계의 평화와 연대를 향한 한국의 의지를 표명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시진핑, 8일 방북…'北 비핵화'보다 전략공조 논의 예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7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며, 김 총비서 집권 이후 두 번째다. 북중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9월 김 총비서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이뤄진다. 시 주석과 김 총비서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층 밀착된 북중관계를 과시할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경제 협력을 비롯한 양국 간 현안을 두루 논의하고, 북중러 3각 구도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없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시 주석의 방북 직전인 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핵보유국 지위는 되돌릴 수 없다며 비핵화 논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시 주석이 북핵 문제 등을 두고 '한반도 중재자' 역할에 나설지가 최대 관심사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김 총비서와의 만남을 원한다고 밝힌 만큼, 시 주석이 두 정상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제공 영상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9 ⓒ 뉴스1 오대일 기자
윤석열 '北 무인기 작전' 일반이적 혐의 1심 12일 선고

'평양 무인기 작전'을 벌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결과가 오는 12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대남 공격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비상계엄 선포 여건을 조성할 목적으로 한반도의 전시 상황을 작출하려 한 반국가·반국민적 범죄"라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에 대한 1심도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8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을 연다.

서울 시내의 한 비은행권 영업점 입구에 주택담보대출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6.5.19 ⓒ 뉴스1 박정호 기자
국민소득·고용동향·가계대출 동향 발표

정부는 이번 주 국민소득을 비롯해 고용동향, 가계대출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한다. 9일 한국은행은 '2024년 국민계정 확정 및 2025년 국민계정 잠정'과 '2026년 1분기 국민소득 잠정' 지표를 발표한다.

앞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7% 성장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며 성장세를 이끈 가운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내수 세부 항목이 잠정치에서 어떻게 조정될지가 주목된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는 11일 '2026년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4월 취업자 수는 2904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 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5월 지표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다시 10만명대로 올라설지, 제조업·건설업 감소세가 완화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금융위원회는 11일 '5월 가계대출 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4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 5000억 원 증가하며 전월과 비슷한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5조 5000억 원 늘어 증가폭이 확대됐고, 기타대출은 2조 원 감소해 전월(+5000억 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달 증시 활황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빚투' 수요가 확대된 만큼, 이번 발표에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얼마나 확대됐을지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피파 커뮤니티 트레이닝(오픈 트레이닝)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6.6.7 ⓒ 뉴스1 임세영 기자
'북중미 월드컵' 12일 개막…한국,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오는 12일 오전 4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전체 경기 수가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크게 늘어난다. 대회는 오는 7월 19일 결승전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대회 조별리그를 치른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최소 2위로 32강에 진출해 16강에 도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국 축구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도 12일부터 멕시코 현지 응원은 물론, 서울 광화문 앞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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